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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다윗의 아들 전도자의 말씀
2020-12-09

전도서 1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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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모든 것이 헛되다


사람이 살면서 얻는 유익은 아무것도 없다. 전도자(코헬렛트, qoheleth)는 “모든 것이 헛되다”라는 주제로 본문을 시작한다. ‘헛되다’로 번역된 원어 ‘헤벨’은 ‘허무함’, ‘숨’을 말한다. 이는 비현실적이고 일시적이며 덧없는 존재와 같은 개념을 포함한다. 즉 전도자에게 있어서 영원토록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생을 살면서 전도서의 저자처럼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전도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사람이 세상에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는가?” 이다. 이것은 사람이 살면서 얻는 유익과 보람이 아무것도 없다는 내용을 인간적 지혜의 차원과 수사학적 질문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정말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것이 유익하지 않을까?


자연의 이치를 보면 땅은 영원히 있다(4절). 해는 뜨고 진다(5절).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간다.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간다(6절).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한다.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른다(7절). 즉 해와 바람과 강물은 같은 주기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사람이 보기에는 모든 사물이 움직이는 것 같고 변화하는 것 같지만 변화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변하지 않는 땅과 자연에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왔다 가는 것이다.


나의 인생은 헛된 삶인가? 그렇지 않은가? 자연의 이치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새로운 것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 전도자가 자연의 이치를 본 결과는 어떠한가?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한다(8절). 즉 사람이 경험하는 것은 지루할 뿐이며 절대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왜 만족함을 느끼지 못할까? 그리고 전도자는 역사의 무의함을 말한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9절). 즉 과거나 미래 사이의 뚜렷한 차이점이 없고, 미래는 과거를 반복하고, 실상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10절).” 이것에 의하면 새로운 것이 없고, 영원한 것도 없으며, 더욱이 가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즉 새 것은 없으며 오래전의 일이 계속되어 반복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많은 것을 누렸던 그가 왜 이렇게 말하는 것일까?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11절).”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와 같은 일이 있었다.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다(삿 2:7). 그러나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다.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다(삿 2:10). 즉 장래 세대가 이전 세대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인생은 끝없이 반복되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기에 인생은 헛된 것이다. 이것이 전도자, 곧 코헬레트의 관점이다. 나는 이 관점에 동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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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이학섭 목사(영광스러운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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